IiiI · 로그1화 — Pr

CHAPTER 1

Pr

IiiI · 약 1분 분량 · 2026.09.30

대충 여느 소설들 마냥 기술만 발달하고 시민 의식과 인권 의식은 단두대가 현역일 적 프랑스랑 비슷한 22세기 쯤의 미래.


서울은 오늘도 개같이 불타고 있다.


아니 정치적이나 여론적인 걸로 말고 진짜 물리적으로 활활 타고있다고.


물론 저렇게 불이 난 이유는 따로 있다.


일단 난 모르는 이유다.


당연하지, 난 지금 국가 교육을 비합법적인 루트를 통해 듣지않는 행위를 하고 있으니까. 위의 말이 흡사 정부의 세뇌 교육을 벗어나 자유를 찾아 떠나는 낭만적인 말로 들렸다면 정말 미안할 따름이다. 짧게 말하자면 학교 수업 째고 놀러가고 있단 말이다.


아, 지금보니 글씨체가 너무 멋들어진 것 같아서 바꿨다. 이제 딱히 배경 설명도 더 안할거기도 하고. 가볍게 월담으로 학교를 째고 나오니 정말 존나 개 좋다. 햇빛은 따사롭고, 바람도 솔솔 불어오는게 맨날 같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밖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도 쾌적하다. 하지만 학교는 집 근처다. 이 근방을 너무 신나서 사람 만난 리트리버마냥 뛰어다니다간 우리집 여사님께 붙잡혀 그대로 명을 달리할 위험이 있으니 멀리 가보기라도 하자-라고 생각하며 내 용돈으로 충분히 갈 수 있는 달에 가기로 했다. 오늘은 평일인 만큼 유원 지구는 널널할 것이었다. 눈을 두 번 깜박이자 내비 모드로 시야가 전환되었다.


“가장 안 막히는 터미널로. 아, 그리고 오늘 지출 내역은…알지?“


띠링- 경로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짧은 알람이 울렸다.




작가의 말

일단은 sf인 소설입니다. 대충 sf는 맞아요.

1화를 다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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